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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과 유술이 일치된 아이키도 기술

  • 윤대현 기자
  • 입력 2024.12.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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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S0LT5Ahl5c


아이키도 기술은 검술을 체술로 표현한다고 말한다. 검술은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된다. 그 점 때문에 순간 혹은 찰나의 예술이라고 하기도 한다. 검술이 체술로 옮겨진 기술이라면 순간적인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손을 잡고 시작하는 호신술을 펼칠 때, 잡힌 사람이 상대가 잡도록 의도된 것이 아니라면 검술에서 잡혔다는 것은 죽었다는 것과 같다. 잡히고 나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잡히는 순간 유도처럼 상대를 먼저 던져서 무너뜨려야 하는데 유도는 붙잡고 시작하는 스포츠 경기이므로 검술처럼 거리 즉 간합(間合)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키도는 검술의 맨손 표현이므로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질 수록 위험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붙잡히게 되면 이어지는 다음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검술처럼 움직인다.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상대에게 반격을 당하는 위치에서 기술을 거는 것도 위험하다.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상대에게 반격을 당하는 위치에서 기술을 거는 것도 위험하다.








손목을 잡혔을 때 잡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공격하면 된다. 하지만 아이키도는 먼저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몸의 일부분을 잡혔을 때는 다음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서 상대의 사각으로 들어가거나 회전한다. 그래서 일단 상대의 중심을 흐트러 뜨린 후 던지거나 제압한다. 기술이 숙련되어 갈 수록 완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기(氣)를 합(合)한다는 뜻인 합기(Aiki)는 완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기술적 용어다. 검술에서 상대의 검과 부딪침을 피하거나 흘려보내는 것처럼 상대의 여러 공격유형에 대해서 검술과 같은 움직임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이키도이다. 검은 매우 부드럽게 사용하면서 빈틈을 용납하지 않는다. 검술을 이해하는 것이 아이키도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다.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한 장면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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